제8회 FIS용평국제알파인스키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지난 91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시즌 첫 국내및 국제대회로, 특히 오는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용평에서 개최되는 97-98월드컵스키대회
전초전적 성격을 띠고 있다.

대회전과 회전 두 종목이 치러지는 이번대회는 내년 동계아시안게임의
경기장이 될 레인보우 슬로프(1,630m)과 (1,520m)에서 열리며 허승욱,
변종문 등 국가대표들이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대회주관사인 쌍용그룹은 어려운 국내경제사정을 감안, 이번 대회를
알뜰대회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