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LG화학우선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우선주 등의 해외상장DR
(주식예탁증서)와 국내 주식간의 가격차이가 30%이상 벌어져 차익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7일 증권업계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한국전력의 DR가격은
6일 9.3125달러로 원화로 환산시 3만5천8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가격 1만7천3백원(6일 종가)에 비해 1백7%나 비싼
가격이다.

LG화학우선주의 DR가격도 5.95달러(1만7백40원)로 국내 주가보다 58%
높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우선주 등의 DR도 각각 원주보다 46% 30% 높은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전주의 경우 6,7일 각각 2백74만주 2백14만주의 외국인
매수가 들어왔는데 차익목적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백광엽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