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한만우)가 지역금융기관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최근 IMF한파로 지역금융기관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회원업체 및 기관 단체 등에 "지역금융기관 이용 호소문"을 배포하는 등
지역금융기관 살리기운동에 나섰다.

대전상의는 호소문에서 보유자금을 지역금융기관에 예치시키는 것은 물론
예금인출을 자제하고 증자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전상의는 직원들이 회원업체 대덕연구단지내연구소 등 기관 단체를
직접 방문해 지역금융기관의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나간
다는 방침이다.

신가현 대전상의상근부회장은 "애정과 믿음으로 지역금융기관을 지원한다면
경쟁력있는 금융기관으로 분명히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금융
기관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