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합면톱] "민주주의/시장경제로 제2 건국"..김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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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5일 노.사.정 등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분담을 호소
하면서 현재의 경제난 극복을 통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제2의 건국"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여의도 국민회의당사에서 신년하례를 겸한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고통분담문제에 있어 과거와 같이 일부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부터 고통분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오늘날 사태에 책임이 가장 큰 기업이 고통을 감내하고
자기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할 것으로 믿지만 안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다음이 노동계,국민들이 다같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되 억울하고 불공평한 사람, 특권을
누리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는 외국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과거 제국주의 자세로
보고 질시하고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무역도 좋지만 외국 투자도
받아들여 선진국의 기업경영과 시장개척 등을 배워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김당선자는 "외채 문제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
"금융관련 기관의 정리해고문제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했는데
2월에 할 수 있는 일을 왜 지금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며 국제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1월 임시국회 소집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허귀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
하면서 현재의 경제난 극복을 통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제2의 건국"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여의도 국민회의당사에서 신년하례를 겸한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고통분담문제에 있어 과거와 같이 일부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부터 고통분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오늘날 사태에 책임이 가장 큰 기업이 고통을 감내하고
자기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할 것으로 믿지만 안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다음이 노동계,국민들이 다같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되 억울하고 불공평한 사람, 특권을
누리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는 외국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과거 제국주의 자세로
보고 질시하고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무역도 좋지만 외국 투자도
받아들여 선진국의 기업경영과 시장개척 등을 배워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김당선자는 "외채 문제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
"금융관련 기관의 정리해고문제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했는데
2월에 할 수 있는 일을 왜 지금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며 국제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1월 임시국회 소집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허귀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