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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경제단체장 : 박인상 <노총위원장>..고통분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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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는 참으로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노동법 "날치기"가 국민적 저항과 노동계 총파업을 촉발하면서 출발한
    한해가 "IMF사태"라는 전대미문의 경제적 위기를 맞으면서 마감했습니다.

    의회민주주의가 실종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제
    국치를 당한 것입니다.

    현 정권의 독선과 부패, 무능과 일관성 없는 정책에 등을 돌린 노동자들은
    정치적으로 각성하기 시작했으며 5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전체 국민과 노동자에게 더욱 혹독한 시련이 밀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실업사태와 폭등하는 물가의 이중고를 감내해야 하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더이상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도 안되며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경제주체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각오와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합니다.

    뿌리 깊은 정경유착을 척결하고 재벌 중심의 취약한 경제구조를 개혁하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이 조화를 이루어
    국민 모두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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