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정보통신기기 전문유통업체인 티존코리아(대표 전동수)가
교육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티존코리아는 내년초부터 교육부가 교육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학적부 전산화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사내에 교육망 전담 영업팀을 구성, 전국 규모의
협력점 확보에 들어가는 한편 한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와 워크스테이션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 전국 1백50여개 초.중.고교가 시범적으로 학적부 전산화를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6천여개 학교가 학적부 전산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티존코리아는 지난 10월 종로에 1호점을 연데 이어 내년 2월초
강남역에 2호점을 개설하고 컴퓨터 양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한국 휴렛페커드사와 총판계약을 맺고 프린터등 주변기기
유통사업의 강화에도 돌입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