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후보 회견] "경제난 극복 내가 적임" : 국민신당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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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 이인제후보는 17일 "대선판도가 송두리채 뒤바뀌고 있다"면서
"변화를 바라는 국민적 욕구가 나에 대한 폭발적 지지와 성원으로 분출되고
있다"며 대역전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후보는 이날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를 벼랑끝
위기로 내몬 낡은 3김정치는 국민들로부터 버림받게될 것"이라며 "내일
이인제를 통한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구악에 때묻지 않고 일관된 주장을 펴왔으며 어느 후보가
돈안드는 준법선거를 몸으로 실천해 왔고 또 누가 국가를 새롭게 재건하려는
투지와 애국심을 지녔는지 판단하셨을 것"이라며 "30년간 지속돼온 낡고
부패한 3김정치를 타파할수 있도록 "제3의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
했다.
이후보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번 선거를 일자리가 생기는가의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장담했다.
그는 또 정치의 세대교체를 통해 우리사회에 새 기풍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의 기본틀을 새로 짜야만 역동의 21세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어 "이회창 후보의 한나라당은 3김정치를 청산하기는 커녕
3김정당보다 못한 정당"이라고 비난한뒤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이 당선
된다"는 하나라당의 사표방지론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후보는 "수많은 국민들을 실업의 공포에 몰아넣고 평범한 국민들의
희망과 꿈을 누가 앗아갔느냐"며 "자신의 지지율로 당선될 생각을 해야지
그같은 방법으로는 결코 당선될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지난 연초이래 이번 대선정국까지 수많은 곡절이 있었고 왜곡과
굴절, 기만이 있었다"며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국민들의 변화욕구를 가로막고 대선판도를 인위적으로 왜곡하려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보는 언론본연의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제 입맛에 맞는 부패세력의 집권에 부역하려는 행위는 용납될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후보는 그러면서 "한나라를 굳건한 반석위에 올려 놓을수 있는 계기는
오로지 국민의 혁명적 자각에 의해서만 마련될수 있다"며 국민에 의한
명예혁명을 거듭 촉구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
"변화를 바라는 국민적 욕구가 나에 대한 폭발적 지지와 성원으로 분출되고
있다"며 대역전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후보는 이날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를 벼랑끝
위기로 내몬 낡은 3김정치는 국민들로부터 버림받게될 것"이라며 "내일
이인제를 통한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구악에 때묻지 않고 일관된 주장을 펴왔으며 어느 후보가
돈안드는 준법선거를 몸으로 실천해 왔고 또 누가 국가를 새롭게 재건하려는
투지와 애국심을 지녔는지 판단하셨을 것"이라며 "30년간 지속돼온 낡고
부패한 3김정치를 타파할수 있도록 "제3의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
했다.
이후보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번 선거를 일자리가 생기는가의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장담했다.
그는 또 정치의 세대교체를 통해 우리사회에 새 기풍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의 기본틀을 새로 짜야만 역동의 21세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어 "이회창 후보의 한나라당은 3김정치를 청산하기는 커녕
3김정당보다 못한 정당"이라고 비난한뒤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이 당선
된다"는 하나라당의 사표방지론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후보는 "수많은 국민들을 실업의 공포에 몰아넣고 평범한 국민들의
희망과 꿈을 누가 앗아갔느냐"며 "자신의 지지율로 당선될 생각을 해야지
그같은 방법으로는 결코 당선될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지난 연초이래 이번 대선정국까지 수많은 곡절이 있었고 왜곡과
굴절, 기만이 있었다"며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국민들의 변화욕구를 가로막고 대선판도를 인위적으로 왜곡하려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보는 언론본연의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제 입맛에 맞는 부패세력의 집권에 부역하려는 행위는 용납될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후보는 그러면서 "한나라를 굳건한 반석위에 올려 놓을수 있는 계기는
오로지 국민의 혁명적 자각에 의해서만 마련될수 있다"며 국민에 의한
명예혁명을 거듭 촉구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