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해 있는 현지 기업들이 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상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모임인 중국한국상회는 16일 북경에서 총회를 열고
정종욱 주중대사와 함께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서 활동중인 1천5백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서명
작업을 확대키로 했다.
중국한국상회는 또 국내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한사람이 1개 이상의 외화
예금통장을 갖기로 했다.
또 외화로 지급하는 주택과 사무실임차료 자녀학자금 등을 한국계은행에
입금하는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비행기를 이용하고 근검
절약을 실천, 외화소비지출을 억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