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및 종합 스프링제조업체인 대원강업(대표 허재철)이 중국으로부터
1백만달러 상당의 철도객차용 시트를 수주했다.

이회사는 중국 절강성 금온철도개발유한공사가 실시한 철도객차용
시트 총 40량분의 공개입찰에서 프랑스 대만등 해외 시트업체들과의 경
쟁을 뚫고 수주,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원은 특등차 2량,1등차 15량,2등차 23량분을 내년 3월까지
차량제작사인 장춘객차창과 사방객차창에 공급하게 된다.

이시트는 항주와 온주,상해와 항주간을 운행하는 최고급 차량에 장착
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대원은 향후 중국에 시트를 대량 수출할수 있는 유
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이회사관계자는 말했다.

대원강업은 지난 66년 국내 최초로 시트를 개발,철도차량 및 자동차회
사에 공급해왔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동
남아와 북미 아프리카 등지로 철도용 시트를 공급해왔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