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방울이> (MBCTV 오후 8시25분) = 고모는 방울에게
을수 이야기를 하며 어떤 아줌마가 잘 데리고 있는것 같다며 다행이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방울은 진작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은것을 원망한다.

한편 선화엄마는 진짜 주인집 할머니가 나타나 집세를 올려달라고 하자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까 조심한다.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주윤발과 인애는 고소해한다.

<>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 (KBS1TV 오후 4시15분) = 갑자기 앞이 잘
안보이게된 할머니를 치료해 준다며 가짜의사가 찾아온다.

열흘 간 비싼 약을 써서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고 속인 가짜의사는
두 명의 도둑일행과 함께 매일 할머니 집을 방문하며 살림살이를 훔쳐간다.

열흘 뒤 치료가 끝나고 눈을 뜬 할머니는 집안에 있어야 할 살림살이들이
보이지 않자 치료비를 안주려고 한다.

<> "9시드라마" <지평선 너머> (SBSTV 오후 9시) = 송만호는 한인실이
영선을찾으러 서울로 갔다는 말을 듣고 흥분한다.

그리고는 영민을 불러 원서는 몰래 넣었지만 대학 시험은 치지 못하게
할거라고 한다.

이에 영민은 친아버지 맞느냐고 하면서 자기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강변한다.

호텔방에 잡혀 있던 영선은 수영에게 종태를 목숨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말하며 수영의 사람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

<>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2TV 오후 6시45분) = 여고 2학년
인영은 영화제작 서클의 일원이다.

평소 "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던 인영은 그 거부감을
다큐멘터리에 담기로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어른들의 상업주의에
실망하게 된다.

인영이 첫번째 만난것은 "슈"에서 헌팅하는 아이들로 두번이상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는 헌팅의 법칙을 경험하고 선입견을 굳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