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김형수)이 하루 2-4t용량의 상업용 정수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는 그간 5-2백t용량의 연수설비 음용수설비 공업용수설비를 별도로
주문제작 판매해왔으나 최근 5t이하용량 설비의 수요가 늘고있다는데 착안,
이를 규격화한 제품을 개발케됐다고 11일 밝혔다.

상업용 정수시스템은 음용수는 물론 물이 제품의 품질향상에 절대적
역할을 하는 식품 음료 보일러업계등에서 필수적인 설비로 각광받고있다.

이 제품은 역삼투압방식 한외여과방식 이온교환수지방식등 물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정수방식을 선택할수있으며 정수과정에 발생하는 배출수를
재순환 활용해 최대 80% 회수할수있는 첨단시스템이다.

또한 필터를 통과하는 물의 압력과 수질을 자동으로 검사해 각 정수
단계별로 필터교환시기를 숫자로 알려주는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장착,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컴퓨터 제어장치를 응용,원터치조작으로 전자동으로 운전되며
지하수 상수도 겸용으로 설치지역의 한계를 극복했다.

웅진코웨이는 그간 경남진주에 하루 2백t용량의 연수설비, 대전 7백20세대
아파트단지의 음용수설비등 전국 50여곳에 약 40억원의 정수설비를
공급해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