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10일 일본의 철강판매 중심지인 오사카에 대형 물류센터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두 15억엔을 투자, 오사카항에 건설된 이 물류센터는 포철의 전용창고로
건평 3천7백50평에 8만t의 보관능력을 갖고 있다.

포철은 이로써 지난 93년 준공한 오사카 인근의 후지우라물류센터를 합쳐
일본에서만 모두 15만t의 보관 처리능력을 갖추게 됐다.

포철은 이번 오사카 물류센터 준공으로 제품 손상률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하역능력도 하루 7만t에서 14만t으로 확대, 납기단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