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인천공장의 냉장고 연간 생산량이 1백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대우전자 인천공장은 부품 단순화와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50% 향상시켜
이번에 연간 냉장고 생산 1백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연말까지 1백12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5년부터 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는 대우전자 인천공장은 3개 라인에서
4백60리터 이하 중.소형 냉장고 19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오는 2002년까지 국내 및 해외공장의 생산량 7백만대 체제를
구축, 전세계 냉장고 생산의 12%를 점유해 세계 1위 업체로 부상한다는
장기비전을 수립해 놓고 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