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상공인'] 이화성 <가든백화점 대표이사>..'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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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 시작해 백화점을 세우고 대학교까지 설립한 이화성(58) (주)청전
가든백화점 대표이사.부회장을 지역사람들은 "여걸"이라 부른다.
지난 60년 광주시 충장로에 위치한 현재의 가든백화점 자리에서 조그만
의상실로 사업을 시작한 그녀는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와 언론사인 광남일보를 비롯 건설회사 컴퓨터회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키워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경제인으로 손꼽히는 그녀는 지금도 20여년전
자신이 손수 재단한 옷을 입고 다닐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사업에도 관심을 쏟아 10년전부터 광주공원에서 사랑의 쉼터
라는 무료급식소를 만들어 매일 무의탁 노인들에게 점심을 나눠주는 등
사회환원사업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늘 시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부회장은 지금도 하루
4시간만 잘 정도로 자기관리에 능하고 서울 등 외지출장 때에는 항상
밤시간만 이용하는 등 시간관리에 철저하다.
현재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부회장은 "가든
백화점을 서울의 대형백화점 및 외국의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호남 제일의 백화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
가든백화점 대표이사.부회장을 지역사람들은 "여걸"이라 부른다.
지난 60년 광주시 충장로에 위치한 현재의 가든백화점 자리에서 조그만
의상실로 사업을 시작한 그녀는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와 언론사인 광남일보를 비롯 건설회사 컴퓨터회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키워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경제인으로 손꼽히는 그녀는 지금도 20여년전
자신이 손수 재단한 옷을 입고 다닐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사업에도 관심을 쏟아 10년전부터 광주공원에서 사랑의 쉼터
라는 무료급식소를 만들어 매일 무의탁 노인들에게 점심을 나눠주는 등
사회환원사업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늘 시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부회장은 지금도 하루
4시간만 잘 정도로 자기관리에 능하고 서울 등 외지출장 때에는 항상
밤시간만 이용하는 등 시간관리에 철저하다.
현재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부회장은 "가든
백화점을 서울의 대형백화점 및 외국의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호남 제일의 백화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