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임병태)이 뽑은 "97 자황컵 체육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6시 올림픽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최용수(상무)와
한국여자마라톤의 샛별 권은주(코오롱)가 남녀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순금
메달을 받았다.

또 차범근 축구대표팀감독은 최우수지도자, 올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을
맡은 박성인 삼성스포츠단 부사장은 공로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이규혁(고려대)과 여자양궁 김두리(전주여고)는
남녀기록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