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기관으로 전환된 한국통신 신임사장에 이계철 전
사장이 내정됐다.

5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한통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윤동윤 정보문화센터
이사장)는 공모에서 지원한 8명의 응모자 가운데 이계철 전임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추천했다.

이 전사장은 추천 과정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전격 사퇴
했었다.

이 사장내정자는 6일 사장추천위원회와 내년도 한통 경영계약서에 서명하게
되면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통은 이날 주총에서 사장을 제외한 상임이사 5명도 선임할 예정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