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34%포인트 상승한 연 19.19%를 기록했다.
금리가 19%까지 오른 것은 증권업협회가 최종호가 수익률을 공시하기
시작한 지난 93년 7월이후 최고치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6천2백억원으로 비교적 물량부담이 많았다.
당일 발행물량중 삼성 LG SK그룹 등 우량채권에 대해 오전장 초반에
사자세력이 형성되면서 전일과 같은 보합권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이후 자금시장 경색우려감으로 매수세가 끊겨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장 막바지에 일부 채권은 19.35%에서 거래되는 등 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중 1천억원어치는 발행사가 되가져갔고 1천5백억원은
장에서 소화되지 못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