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에 감량경영 바람 .. 인원감축 등 불황기 생존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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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계에 감량경영바람이 불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그룹방침에 맞춰 일반관리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직원급여도 삭감키로 했다.
급여삭감비율은 임원15%, 과장급이상 간부직원은 10%로 결정됐다.
그러나 급여를 삭감하는 대신 인원감축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또 대신증권 홍헌표 기획팀장은 "일반관리비를 50% 줄이기로 했으며
부서통합을 통해 본사인력을 추가로 감축, 영업점으로 내보내는 등의
조직개편을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여전 이미 70여명의 본사직원을 영업점으로 발령한데 이어 다시
조직축소에 나선 것이다.
동서증권도 영업부가 사용하던 여의도 본사 1층과 2층중 2층을 한미
은행에 임대한데 이어 추가 감량경영조치를 검토중이다.
동서증권 박성호기획실장은 "명예퇴직제 퇴직금중간정산제 등 꾸준한
조직축소조치를 시행해왔기 때문에 당장 인원정리나 급여삭감은 없겠지만
앞으로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그룹방침에 맞춰 일반관리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직원급여도 삭감키로 했다.
급여삭감비율은 임원15%, 과장급이상 간부직원은 10%로 결정됐다.
그러나 급여를 삭감하는 대신 인원감축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또 대신증권 홍헌표 기획팀장은 "일반관리비를 50% 줄이기로 했으며
부서통합을 통해 본사인력을 추가로 감축, 영업점으로 내보내는 등의
조직개편을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여전 이미 70여명의 본사직원을 영업점으로 발령한데 이어 다시
조직축소에 나선 것이다.
동서증권도 영업부가 사용하던 여의도 본사 1층과 2층중 2층을 한미
은행에 임대한데 이어 추가 감량경영조치를 검토중이다.
동서증권 박성호기획실장은 "명예퇴직제 퇴직금중간정산제 등 꾸준한
조직축소조치를 시행해왔기 때문에 당장 인원정리나 급여삭감은 없겠지만
앞으로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