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증시 투자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11월의 첫 3주간 필리핀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투자가 2천3백40만달러였다면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9천5백70만달러에
달했던 지난 10월에 비해 상황이 급반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같은 상황 반전이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외국 투자자들이
필리핀의 경제 기조를 계속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페소화는 지난 7월 시작된 아시아 금융 위기로 인해 가치가 무려
31%나 떨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