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다임러 벤츠가 대중국투자의 첫단계로 양저우(양주)에 버스합작공장을
설립했다.

다임러 벤츠와 중국의 버스생산업체인 양저우객차창은 6천만달러를 투자,
버스합작공장을 설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야싱벤츠로 명명된 이 합작법인은 벤츠의 첫번째 대중국투자 사업으로
총투자액은 6천만달러이며 연간 2만4천대의 버스를 생산하게 된다.

벤츠사 관계자는 이 회사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7년에는 연산 3만6천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야싱벤츠의 설립으로 현재 전환기를 맞고 있는
중국의 버스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벤츠의 합작선인 양저우객차창은 야싱이라는 자체 개발 모델로 연간
5천대의 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버스생산 전문업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