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싼 가격못지 않게 자신의 눈에 맞는 안경테와 렌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안경할인점인 안경프레지던트는 최근 컴퓨터시뮬레이션기법을 도입,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눈이 나쁜 사람이라면 한번쯤 새 안경테를 고른후 잔뜩 인상을 쓰면서
거울을 들여다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컴퓨터시뮬레이션은 고객이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앞뒤 측면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 컴퓨터에 전송함으로써 자신에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고를 수
있도록 한 기법이다.

이에 따라 안경테 사진을 스캐닝해 컴퓨터에 저장만 하면 수백가지에
달하는 안경테를 일일이 써볼 필요없이 적당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안경프레지던트는 스키시즌을 맞아 렌즈부착용 "고글"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고글은 기존의 옵틱고글에 비해 어지러움증이 덜하고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안경프레지던트는 최저가 판매보상제를 실시, 다른 안경원보다 비쌀 경우
그 차액을 현금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안경프레지던트는 플라스틱 코팅렌즈를 1만5천원에 판매한다.

코팅렌즈에 흠방지 및 자외선차단처리를 하게 되면 각각 1만원씩 추가된다.

플라스틱 압축렌즈는 종류에 따라 3만5천원~5만원이다.

또 최근에 국내기술로 개발된 무색코팅렌즈는 4만~8만원이다.

이 렌즈는 정전기방지처리를 해 이물질이 달라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02)540-4435.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