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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삼성 사장단인사 '촉각'..긴축경영시대 '방향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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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이래 처음으로 고강도 감량경영계획을 확정한 삼성그룹이 그 후속으로
    취할 사장단및 임원인사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직 30% 감축등을 골자로한 삼성의 혁신방안이 내년도 경영방침을 놓고
    고심하고있는 재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있듯이 그 핵심조치인
    인사방향및 규모도 교과서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은 우선 올해 사장단및 임원인사를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앞당겨 12월초
    사장단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보름가량 빨라진 것으로 사장단인사 발표시점은
    내달 3일과 10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은 최근 내놓은 경영혁신방안의 조기실행를 위해서는 이를 이끌
    경영층의 인사를 하루라도 빨리 마무지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인사조기기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인사시점이 사장단은 대통령선거일(12월 18일) 이전에서
    12월초로, 임원은 12월말에서 대선이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관계자는 이와관련, "사장단및 임원인사등 중요사안은 매주 수요일에
    있는 사장단회의를 거쳐 발표되는게 통례여서 3일과 10일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사장단인사 윤곽은 아직 드러나진 않았지만 초긴축을 기조로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여서 교체폭을 예년보다 늘려잡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에대해 철저한 업적위주의 인사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올해 실적이 나빴거나 지난해에 비해 경영상태가 개선되지않은
    일부 계열사가 이미 하마평에 오르고있다.

    이와함께 임원인사도 사장단인사 직후인 내달 중순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빠른 것이다.

    삼성은 "보통 사장단인사 이후 보름에서 한달정도의 간격을 두고 소그룹과
    계열사별로 상무급이하 임원인사를 실시해왔으나 조직개편을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 그룹관계자는 "지난 20일께 각 계열사로부터 승진대상 임원의
    자료를 받아 사장단과 동시에 검토작업을 벌이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원승진 규모는 올해 전반적으로 사업이 부진했고 내년엔 축소경영까지
    계획하고 있어 최소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체 임원수를 올해수준으로 동결, 새로 임원이 되는 수만큼의 현재
    임원을 퇴진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내년 조직 30% 감축, 대대적인 한계사업
    정리등으로 전체 임원수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올초의 임원인사때는 1백64명이 진급하고 1백여명이 옷을 벗었으나 올해는
    그 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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