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25일 13명의 임원및 자문을 퇴진시키고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이 기아자동차판매 대표이사사장을 겸임토록 하는등 일부 사장단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이종대 기아경제연구소장이 그룹경영혁신단에서 재편된
그룹경영관리단 대표이사사장을 겸임하고 기아정보시스템 대표이사사장에는
송병남 그룹경영혁신단사장이 선임됐다.

또 조병창 기아자동차부사장이 기아중공업 대표이사사장으로, 신동영
기아전자부사장이 기아전자 대표이사로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사장 2명을 포함한 임원 6명과 7명의 자문등 모두
13명이 퇴진했다.

기아 전 자사장자리를 내놓은 조영시 모스트사장과 김영석 전 아시아자동차
사장은 각각 그룹 상담역으로 추대됐다.

유영걸 전 기아자동차판매사장과 김재복 전기아중공업사장도 당분간
상담역역할을 하게된다.

그밖의 임원인사는 다음과 같다.

<그룹경영관리단>

<>전무이사 정태승 최상철

<기아자동차>

<>부사장 박홍래
<>전무이사 최의웅 장정무 신영철
<>상무이사 정완용
<>이사 고수문 최낙관 탁원식
<>이사대우 손태영 송창용

<기아자동차판매>

<>전무이사 이용희 마력이사대우 문희성

<케이티>

<>대표이사 전귀석
<>이사대우 김원기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