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중 실시되는 98학년도 기능대학 입학시험에서 여성지원자는
최대 15%의 가산점을 받는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김재석)은 여성의 기능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19개 기능대학 모집전형때 여성지원자를 우대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98학년도 기능대학 모집요강을 확정,23일
발표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졸업과 동시에 산업학사 학위가 수여되는 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지원자 가운데 병역을 마친 자와 여성에겐 10%의 가산
점을 주게 된다.

병역미필자라도 <>각종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나 현장산업기술인 선정자
로서 동일계열학과 지원자 <>18개월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자로 동일계열학과
지원자 <>직업전문학교이상 수료(예정)자로서 기능사2급이상 자격증을
취득했고 동일계열학과를 지원한 자 <>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로서 기능사
2급이상 자격증을 취득했고 동일계열학과를 지원한 자에게도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여성지원자가 이같은 항목에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엔 입시전형에서
5%의 점수를 추가로 가산해 주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5개 기능대학(정수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주간과정과 9개 기능대학(정수 인천 부산 대구 섬유 대전 청주 구미
창원) 야간과정 특별전형은 내년 1~2월중 실시하고 일반전형은 전문대
입학전형이 끝나는 2월7일이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인력관리공단은 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2년) 98년2월
졸업생부터 졸업과 동시에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주기로
함에 따라 교육훈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27만5천원인 연간
교육비를 62만5천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