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이색학과] (15) 호서대 '해외개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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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양성한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석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한 중장기발전계획
"호서비전 2002"의 학과 특성화 및 차별화 전략에 따라 지난 94년 국내
최초로 신설된 해외개발학과.
이 학과는 개발잠재력이 큰 미개척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이 지역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21세기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이
연구 타겟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학과를 국제지역학부로 전환해 동남아학전공,
중앙아학전공으로 나눠진다.
해외개발학과 공부는 역시 현장체험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현지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수를 교환하고 상호학점인정제를 도입해 학생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현지인 교수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현재 교수진은 필리핀 산토토마스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딴 박광섭교수, 한국외대 출신의 우즈베키스탄 전문가 최한우교수, 연세대와
미국 루이지애나대를 나온 이재기교수 등 3명이며 3~4년내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현지인으로 교수 7~8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졸업후 학생들은 해외관련기업과 특히 대기업 등의 현지지사 또는 법인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외무부 아주국 등 해외관련 정부기관과 연구소, 국제교류협력단 같은
민간단체 등으로 나가거나 개인사업을 하기 위한 해외진출도 가능하다.
우신건설 국제기획실의 김명호이사는 "선진국의 경우 미개척지에 대한
개발을 위해 대학교를 전진기지로 삼아 집중교육시키고 있으나 우리는 늦은
감이 있다.
학생들은 어느 한 지역을 특화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좋다.
그 지역의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방학만 되면 필리핀, 대만, 홍콩 등으로 연수를 떠나고 각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졸업여행도 전공하는 나라로 간다.
또 영어회화반과 현지어회화반을 만들어 어학공부에도 열심이다.
3학년 김도균씨는 "우리 과는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통해서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자신감과 포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역동적이면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앙아와 동남아 지역을
특화한 지역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석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한 중장기발전계획
"호서비전 2002"의 학과 특성화 및 차별화 전략에 따라 지난 94년 국내
최초로 신설된 해외개발학과.
이 학과는 개발잠재력이 큰 미개척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이 지역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21세기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이
연구 타겟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학과를 국제지역학부로 전환해 동남아학전공,
중앙아학전공으로 나눠진다.
해외개발학과 공부는 역시 현장체험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현지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수를 교환하고 상호학점인정제를 도입해 학생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현지인 교수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현재 교수진은 필리핀 산토토마스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딴 박광섭교수, 한국외대 출신의 우즈베키스탄 전문가 최한우교수, 연세대와
미국 루이지애나대를 나온 이재기교수 등 3명이며 3~4년내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현지인으로 교수 7~8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졸업후 학생들은 해외관련기업과 특히 대기업 등의 현지지사 또는 법인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외무부 아주국 등 해외관련 정부기관과 연구소, 국제교류협력단 같은
민간단체 등으로 나가거나 개인사업을 하기 위한 해외진출도 가능하다.
우신건설 국제기획실의 김명호이사는 "선진국의 경우 미개척지에 대한
개발을 위해 대학교를 전진기지로 삼아 집중교육시키고 있으나 우리는 늦은
감이 있다.
학생들은 어느 한 지역을 특화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좋다.
그 지역의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방학만 되면 필리핀, 대만, 홍콩 등으로 연수를 떠나고 각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졸업여행도 전공하는 나라로 간다.
또 영어회화반과 현지어회화반을 만들어 어학공부에도 열심이다.
3학년 김도균씨는 "우리 과는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통해서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자신감과 포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역동적이면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앙아와 동남아 지역을
특화한 지역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