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전기(대표 전경호)는 플라스마공법을 이용해 개발중인 매연저감처리기
술이 정부의 차세대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사내에 차세대 사업과를
발족, 이 기술의 연구개발을 강화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해온 플라스마공법의 신기술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최근 정부의 G7프로젝트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선도는 앞으로 정부 지원자금 및 자체자금등 약 30억원을 투입해
3개 대학과 오는 2000년까지 3년간 공동연구를 펼치게 된다.

선도는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스모그 일산화탄소등 각종 배출가스의 저
감도를 현재의 75%수준에서 평균 8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소형 경량화함으로
써 생산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이 연구에는 선도 기술진 11명,학계 13명이 참여하게 되며 개발일정을 앞당
겨 내년말까지 정부의 요구수준을 달성한후 99년에는 현장시험에 들어갈 계
획이라고 선도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5년여간의 연구끝에 1단계 개발한 플라스마장치의 실차테스
트를 진행중인데 올연말까지 8만 테스트를 완료하고 정부 공인을 획득, 내년
초부터 공급할 방침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