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광으로 잘 알려진 세계랭킹 1위 그레그 노먼 (호)이 이번에는
미국의 자동차경주인 "인디500"에서 페이스카를 몰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먼은 내년 5월24일 열리는 인디500에서 미국 GM사 시보레의
코르벳자동차를 타고 페이스카 운전자로 나서 스피드를 뽐낼 예정인 것.

페이스카는 자동차경주전 경주차들의 맨앞에서 달리는 선도차로, 여기에
뽑히는 것은 최고 스피드의 영예를 인정받았다고 보면 된다.

노먼은 지난해 F-14톰캣과 F-16팬텀4 등 제트기를 조종했었고, 이번
인디500 참가도 그의 이런 스피드광기질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그는 "스피드경험은 메이저대회에서 18번홀 그린에 다다르는 것만큼
흥분을 안겨준다"고.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