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12월인도물은 이날 싱가포르 석유시장에서 지난 주말보다 50센트
상승한 배럴당 20.10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상승세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9일 이라크에 대해 가장
강력한 대응조치 방침을 천명했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도 국민들에게
대미 항전을 촉구함으로써 긴장이 고조된게 주원인이다.
지난 주말 뉴욕과 런던의 석유시장에서도 양측의 무력충돌을 시사하는
발언들에 자극받아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이날 유가오름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