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는 지난 1년간 1백20억원을 투입해 건설해온 DCPD
(디사이클로펜타디엔) 수첨수지 공장을 준공,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7천3백t으로 코오롱유화는 기존
C5, C9 석유수지를 합해 연산 4만5천t의 석유수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DCPD 수첨수지는 열가소성 수지로 의료용품 목공용품 위생용품 등의 접착제
소재로 사용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미국에서 전량 수입돼 왔다.

코오롱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연 4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및 1백20억원의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되며 생산량 중 절반은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동남아
등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