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그룹은 6일 동양화학 권석명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후임에
이복영 유니드사장을 전보 발령했다.

유니드사장에는 이화영 동양화학부사장이 승진 전보됐다.

이복영사장(50)과 이화영사장(46)은 창업주인 이회림 명예회장의 2남,3남
으로 이들이 주력계열사 사장을 맡음에 따라 동양화학그룹은 지난해 9월
장자인 이수영회장 취임 이후 1년여만에 완전한 2세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복영사장은 서울대 법대와 미 오하이오주립대를 나와 지난 76년부터,
이화영사장은 오하이오주립대를 졸업한 77년부터 그룹경영에 참여해 왔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