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요리전문점은 맛과 입지선정이 성공의 관건이다.

주고객층이 20대 신세대들이므로 이들을 사로잡을수있는 다양한 소스와
부자재를 개발해 독특한 맛을 느낄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또 일반 분식집보다 값이 비싸므로 간식이 아닌 한끼 식사로 충분할
만큼 메뉴구성을 해야한다.

라면을 싫어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김밥이나 떡볶이 비빔밥 칼국수 등
서너가지의 추가메뉴를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게 좋다.

맛에 대한 감각이 있는 사람은 굳이 체인점을 내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메뉴를 개발해 창업을 할수도 있다.

생활자수전문점은 별다른 기술없이 손쉽게 시작할수있는 업종이지만
점주가 상품지식을 많이 갖고 있어야 고객에게 적당한 제품을 권할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 제품가지수만 천여가지가 넘기 때문에 수시로 어떤
제품이 있는지를 공부해야 한다.

가게를 찾는 주부들이 단순히 취미생활에서 끝나지 않고 부업으로
이어지도록 알선해준다면 단골을 만드는데 한결 유리하다.

2~3달이후부터 꾸준히 손님이 느는 단골장사이므로 시작할때 약간의
운영자금을 준비해두는게 좋다.

자녀가 딸린 주부라면 가게뒤쪽에 작은방을 만들어 두는게 아이돌보기에
좋다.

십자수를 배우면서 사랑방처럼 드나들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고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도록 한다.

생활자수전문점은 상류층이 많은 지역은 피하고 서민거주지에서
창업하는게 유리하다.

길거리간식전문점은 초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성수기이므로 시기를
잘맞춰 창업을 해야한다.

보다 좀 더 큰 점포를 창업하기위한 종자돈을 마련하고 장사경험도
쌓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길거리간식사업이다.

판매대의 모양은 원하는대로 주문 제작할수 있으므로 산뜻한 디자인으로
주문하고 청결하게 운영해야 한다.

기계를 이용해서 만들수있는 간식이 6가지나 되지만 입지에 따라
주력메뉴가 달라지므로 유동인구의 성격을 잘 파악해 메뉴를 3~4가지로
줄여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문의 (02) 7868-406

<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