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알랭 테텔바움 <코미테콜베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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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크리스티앙디오르 등 프랑스의 고급사치품 브랜드들을 대변하는
이익단체인 코미테콜베르의 알랭 테텔바움(58) 회장이 우리정부에 과소비
추방운동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지적재산권보호책을 요구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그는 특히 프랑스 유명 브랜드들의 모조품이 범람하고 있어 회원사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방한 목적은.
"한국에서 과소비추방운동이 확산되고 프랑스 사치품브랜드들의
모조품이 범람하고 있어 우리 회원사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과소비추방운동이 전개된 지난2년여 동안 회원사들의 한국내 매출이
절반 정도 감소했다.
최홍건 특허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한국내 회원사대표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
-과소비추방운동은 민간차원 운동이고 모조품들은 오히려 귀국의
사치품브랜드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과소비추방운동은 자유무역정신에 위배된다.
또 모조품판매는 일종의 절도행위이며 악행이다.
모조품제조업자들은 이를 통해 쉽게 돈을 벌지만 한국의 대외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이다.
특히 한국은 법적으로 유명브랜드와 유사한 상표와 로고의 등록이
허용돼 모조품범람을 부추기고 있다.
모조품들로 프랑스 고유브랜드들은 희소가치가 떨어져 매출이 감소되고
고용삭감 위기도 맞고 있다"
-코미테 콜베르가 점유한 한국시장규모는.
"한국은 회원사들의 연간 총매출액 70억달러중 약 1.5% 정도를 차지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중국에 이어 4번째다.
한국의 경제규모에 비춰보면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본다"
코미테 콜베르는 코냑 보석 패션 레스토랑 호텔 등 고급사치품 분야의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75개 프랑스업체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지난
54년 창설됐으며 지재권보호 로비활동과 관련산업의 인재발굴 등에
주력하고 있다.
< 유재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
이익단체인 코미테콜베르의 알랭 테텔바움(58) 회장이 우리정부에 과소비
추방운동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지적재산권보호책을 요구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그는 특히 프랑스 유명 브랜드들의 모조품이 범람하고 있어 회원사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방한 목적은.
"한국에서 과소비추방운동이 확산되고 프랑스 사치품브랜드들의
모조품이 범람하고 있어 우리 회원사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과소비추방운동이 전개된 지난2년여 동안 회원사들의 한국내 매출이
절반 정도 감소했다.
최홍건 특허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한국내 회원사대표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
-과소비추방운동은 민간차원 운동이고 모조품들은 오히려 귀국의
사치품브랜드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과소비추방운동은 자유무역정신에 위배된다.
또 모조품판매는 일종의 절도행위이며 악행이다.
모조품제조업자들은 이를 통해 쉽게 돈을 벌지만 한국의 대외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이다.
특히 한국은 법적으로 유명브랜드와 유사한 상표와 로고의 등록이
허용돼 모조품범람을 부추기고 있다.
모조품들로 프랑스 고유브랜드들은 희소가치가 떨어져 매출이 감소되고
고용삭감 위기도 맞고 있다"
-코미테 콜베르가 점유한 한국시장규모는.
"한국은 회원사들의 연간 총매출액 70억달러중 약 1.5% 정도를 차지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중국에 이어 4번째다.
한국의 경제규모에 비춰보면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본다"
코미테 콜베르는 코냑 보석 패션 레스토랑 호텔 등 고급사치품 분야의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75개 프랑스업체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지난
54년 창설됐으며 지재권보호 로비활동과 관련산업의 인재발굴 등에
주력하고 있다.
< 유재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