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 아이언샷을 위한 연습

* 우즈식 셋업 연습

우즈스타일의 아이언샷 스윙을 하려면 "우즈식 셋업"을 해야한다.

우즈식 셋업이란 "오픈된 어깨에 클로즈드 스탠스"이다.

처음 이 자세를 취하면 무척 어색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즈의 파워 아이언샷은 이 셋업을 전제로 하니만큼 하루에
몇분간씩 그자세를 취하며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친구로 하여금 어깨와 스탠스를 점검케 하는 것도 좋다.

* 백스윙 연습

우즈는 "스리쿼터 스윙"을 한다.

그같이 간결한 스윙은 톱에서 손목자세를 흐트러뜨릴 염려가 적기
때문에 다운스윙 초기부터 볼을 때리는 잘못을 줄여준다.

다음은 "스리쿼터 스윙" 연습방법이다.

1.7번아이언을 꺼꾸로 잡는다.

2.우즈와 같이 어드레스를 한다.

3.거울앞에서 스윙하며 "4분의 3지점"에서 동작을 멈춘다.

4.그 자세에서 10초동안 그대로 있는다.

이 연습을 하루에 5번씩 한다.

클럽을 꺼꾸로 잡은데 기인한 그립의 어색함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스리쿼터 스윙 포지션"에 대한 근육의 기억력이다.

* 다운스윙 연습

우즈의 아이언 스윙은 "올라가는 싯점에서" 볼과 접촉한다.

그같은 "스루-임팩트"테크닉을 배우려면 몸 왼쪽이 높은 경사면에서 샷을
해보면 된다.

왼쪽이 높은 라이의 볼을 쳐야하니만큼 헤드의 "업스윙" 싯점에서
임팩트가 이뤄질 것이다.

<> 우즈의 트러블샷 방법

깊은 러프나 디보트 위 또는 페어웨이 벙커 등에서는 우즈 역시 볼을
치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러한 라이에서는 다음과 같이 친다.

* 볼을 스탠스의 오른쪽에 위치시켜 양손이 볼앞에 나가있게 만든다.

체중의 70%는 왼쪽에 둔다.

* 테이크어웨이에서 양손목을 한층 일찍 꺾는다.

자연히 스윙각도는 가파르게 된다.

* 다운스윙에서는 양손이 클럽을 리드하며 볼 뒤로 직접 끌고 내려온다.

타격각도가 가파르기 때문에 볼을 강하게 때리는 동작이 되고 폴로스루는
없다고 봐야한다.

이같은 타격에서 유의할 점은 그립을 한층 단단히 잡는 것이다.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