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정밀산업(대표 박노경)은 알루미늄을 용해한 뒤 특수한 방법으로
발포시킨 신소재인 발포알루미늄 패널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발포알루미늄은 비중이 0.2정도로 매우 가벼운데다
강도가 뛰어나 건축의 내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다공성구조로 흡음성(NRC 0.73)이 우수한데다 섭씨 7백50도에서도
불에 타지 않을 만큼 불연성도 뛰어나 글라스울 암면등 기존 내장재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이 제품은 건축시설의 방음벽 칸막이 차음판등을 비롯 항공기
선박 방송국 음향영상업체 전기통신분야 터널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금강정밀산업은 국립기술품질원과 경상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에이엘-폼(AL-FOAM)"이란 브랜드로 상품화했다.

이 제품은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NT마크와 KT마크도 획득했다.

이 회사는 경기 평택에 있는 제2공장에 이 제품을 양산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02-296-4291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