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상호신용금고가 이달부터 금고업계에선 처음으로 폰뱅킹서비스를
실시 제공한다.

신신금고는 지난 10월 동남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은행공동전산망에
가입, 이달부터 보통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폰뱅킹서비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신금고 고객은 전화 한통화로 신신금고계좌와 은행 우체국 등
다른 금융기관의 거래계좌간에 자금이체업무를 처리할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과금 납부도 폰뱅킹서비스를 이용, 편리하게 해결할수 있다.

신신금고는 아울러 보통예금 고객에게 현금카드를 발급, 은행공동망에
가입한 전금융기관의 CD(현금자동지급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을 처리할수 있게 했다.

수수료는 계좌이체에 대해서는 신신금고가 부담하고 현금인출시에만 고객이
3백원을 부담하게 된다.

신신금고 관계자는 "점포망 열세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폰뱅킹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