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해태그룹을 살리기 위해 일부 종금사들이 추진해온 1천억원 안팎의
추가융자 방안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 동양 나라종금 등 8개 서울소재 전환종금사와 LG 항도 고려종금 등
3개 지방 종금사는 3일 긴급부사장급 회의를 열고 이 방안을 논의했으나
회사별로 입장이 달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4일 다시 모여 이견을 좁히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