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장이 몰락했는데도 나름대로 수익률을 거둬 돋보이는 참가자들이 있다.

지난달 수익률을 결산한 결과 현대증권의 고경배 시황팀장이 1위를 차지
했다.

그의 수익률은 30.55%.

2위는 수익률 29.89%의 양광섭 LG증권 법인팀차장.

두 참가자 모두 발빠른 갈아타기와 단기투자전술로 큰 재미를 보았다.

국민투신증권의 이원복 주식운용역도 17.76%의 만만찮은 성적을 올렸다.

4위는 김영일 한국투신주식운용역이 차지했다.

수익률은 3%.

종합주가지수가 27.25% 폭락한데 비하면 이들의 수확은 컸다.

[[ 10월 수익률 순위 ]] (단위:%)

< 순위 > < 참가자 > < 수익률 > < 누적수익률(2월12일이후)>

1 고경배 (현대증권) 30.55 24.86
2 양광섭 (LG증권) 29.89 0.28
3 이원복 (국민투신증권) 17.76 48.00
4 김영일 (한국투신) 3.00 88.90
5 김기환 (대한투신) -5.38 34.68
6 김진혁 (쌍용증권) -17.59 26.95
7 이민재 (동서증권) -24.85 -26.84
8 권준길 (대우증권) -27.94 -35.04
9 정선국 (대신증권) -32.47 -34.37
10 권영현 (동원증권) -38.64 -44.84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