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추곡약정수매가가 올해처럼 정곡 1등급 기준으로 80kg가마당
13만7천9백90원으로 동결된다.

수매물량은 올해보다 40만섬 줄어든 8백10만섬으로 확정됐다.

이는 조곡 기준(1등급)으로 보면 40kg에 가마당 4만9천7백30원이다.

정부는 3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추곡약정수매가와 수매물량을
심의한 끝에 지난 24일 양곡유통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내년도 수매가를
금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확정하고 국회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정부가 확정한 수매가격과 수매량은 금년 정기국회의 동의를 받아
내년초 예시하고 다시 내년 영농기 이전에 생산농가와 약정을 체결한
뒤 희망농가들에게는 선금이 지급된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