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오전에만 거래되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2백2억원에 달했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백6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반면 매수한 주식 규모는 59억원에 불과해 2백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달중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5천8백78억원에 달하게 됐다.

토요일에는 외국 증권업계가 대부분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매물량은 일부 예약물에 그치고 이에 따라 최근 순매도 행진에도 토요일
에는 그 규모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월별기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이달중
토요일 순매도 규모는 지난 4일 67억원, 11일 45억원, 18일 63억원 등에
그쳤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