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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면톱] 기업 대출금리 상승 .. 기아사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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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사태가 지속되는 3개월동안 은행들의 기업대출금리가 0.45%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은행들의
    기업에 대한 평균 대출금리는 연 11.71%로 기아사태 이전인 지난 6월의
    연 11.26%보다 0.45%포인트나 상승했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11.30%에서 12.25%로 0.95%포인트나 올라
    대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이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도 연11.25%에서 11.61%로 0.3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당좌대출금리는 지난 9월중 연15.65%를 기록, 지난 6월의 연13.36%에
    비해 2.29%나 상승해 기업들의 단기금융비용부담도 엄청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금리도 연12.21%에서 12.42%로 0.21%포인트 상승, 은행대출금리는
    전체적으로 연11.43%에서 11.82%로 올랐다.

    반면 은행수신평균금리는 지난 6월 연9.66%에서 지난달에는 9.29%로 0.37%나
    하락, 은행들이 부실여신 급증으로 인한 부담을 고객들에게 떠넘긴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9월 현재 은행상품 중에서 가장 금리가 높은 것은 표지어음으로
    연 11.98%에 달했다.

    이어서 <>CD(양도성예금증서) 연11.83% <>RP(환매채) 연11.46% <>상호부금
    연11.38% <>정기예금 연10.89% <>정기적금 연10.20% 순이었다.

    한편 지난 9월 가계금전신탁금리는 연12.19%에 달했으며 신탁대출금리는
    연13.37%로 대출금리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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