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신입사원 선발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채용 아웃소싱"
방식을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금년도
신입사원 선발과정에 대학교수 등 사외의 전문적인 인력을 참여시키는
이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선발과정에 참여하는 대학교수등은 논술과 인성 적성검사 면접과정에
지원자의 평가를 맡게되고 특히 지원자의 논리력을 종합파악하기 위한
논술분야의 문제출제및 평가에 집중참가하게 된다고 데이콤은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www.dacom.net)와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에 채용광장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