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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게 진짜 부양책이죠" .. 주가 반등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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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사태 처리방안이 확정되면서 날개를 달기 시작한 주가는 어느 선까지
    오를수 있을까.

    시황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 기아사태 해결이 사실상 "제3차 증시부양책"
    이라며 주가 상승폭이 의외로 클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동양증권 서명석 시황팀장은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기아사태 해결로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되찾으면서 종합주가지수가 25일이동평균선(618)을
    강하게 돌파한후 640선에서 숨고르기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도위험이 감소하고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기 때문에 종합주가
    지수가 폭락하기 이전인 700선까지 회복할수 있다"며 "재무위험으로 단기
    폭락했던 종목과 은행 종금 등 금융주, 금리하락 수혜가 예상되는 저가
    건설주 등이 반등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대우투자증권 정동배 투자정보부장은 "투자자들의 투매심리가 해소돼 저점
    대비 10% 주가 상승(620선)은 기본"이라며 "이번 기아사태 해결을 계기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환율불안을 해소할 경우 700선까지
    상승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투자증권 홍성태 투자분석부장은 "시장에너지흐름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이 이날 주가 상승을 계기로 상승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며 "620선에
    포진해있는 매물벽을 돌파한후 추가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합주가지수가 곧바로 수직상승하기 보다는 62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면서
    저점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신한증권 임광빈 투자분석팀장은 "환율불안에 따른 외국인 매도문제가 해소
    되지 않았고 주가 폭락에 혼이 난 투자자들이 추가반등할 때마다 매물을
    쏟아낼수 있기 때문에 계단식으로 상승할 공산이 크다"며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의 변화추이, 환율 등에 따라 주가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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