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생명은 20일 가계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고등학교 재학기간인
만15~17세까지 3년간의 학자금을 고액 집중보상해주는 "신바람 진학보험"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의 교육보험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이 상품은 고등학교 재학기간동안
매월 50만원씩의 학자금을 지급하며 만기(만18세)에는 2백50만원의 축하금을
별도로 지원, 모두 37회에 걸쳐 2천50만원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주피보험자가 보험기간중 사망 또는 1급장해를 당했을 때는
유자녀가 만15세가 될때까지 매월 50만원, 15~17세까지는 매월 1백만원,
만18세이후에는 매6개월마다 총11회에 걸쳐 2백50만원씩을 지급한다.

여기에 만18세가 되는 시점에서 2백만원, 24세가 되는 계약해당일에는
5백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생활보장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가입자녀가 학교생활중 재해를 당했을때는 최고 2천만원(1급)을 지급하며
학교생활외의 재해때는 일정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만12세이하의 자녀를 가입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경제능력에 맞춰 보험료를
조정할수 있도록 정액보험료형 외에 3년마다 15%씩 보험료를 늘릴수 있는
체증보험료형을 마련해두고 있다.

20대 부모가 만0세인 자녀를 대상으로 17년간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체증보험료형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6만8천5백원(정액보험료형은
8만3천5백원)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