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방식 휴대폰및 PCS 휴대폰의 대량 납품으로 한창(자본금 2백88억원)의
향후 실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한창 관계자는 "현대전자에 앞으로 2년간 CDMA방식 휴대폰및 PCS
휴대폰을 월2만~3만대씩 OEM방식으로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연간
약 1천억원규모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대전자와 당분간 2년간만 공급계약을 맺었지만 필요하면
계약을 연장키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며 "이를 위해 휴대폰 생산능력을
현재 2만~3만대에서 최대 5만대까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작해 99년까지 신규 매출이 발생,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창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4%가까이 늘어난 2천3백억원으로 예상
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두배정도 늘어난 40억원으로 잡고 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