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은 증시에서 큰 관심을 모으는 재료중의 하나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들의 대다수가 바로 이런
신기술 개발과 관련된 주식들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러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반드시 기업의 수익 증대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과 제품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가격이 높거나 시장성이
없다면 결국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

일례로 94년중 일부 제약주들은 신약 개발을 재료로 주가가 무려 4~10배
이상 급등하였으나 아직도 임상진행중으로 신약 개발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나 주가는 제자리까지 폭락하여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던 기억이 있다.

새로움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