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 있는 생수업체가 지분합작 파트너를 찾고 있다.

주변의 환경보호가 엄격해 건설장비를 들여올수 없어 삽과 망치만으로
생수공장을 건설, 투자비가 예상보다 많이 투입됐다.

지급보증액을 포함, 50여억원이면 생수업체의 지분 50%를 확보할수 있다.

전국 백화점에 20여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는 유럽의 의류업체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숙녀복분야에서 지명도가 높은 업체로 일반대리점쪽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나 자금이 부족, 기업을 넘기기로 했다.

지난해 신설하자마자 점포당 5백만원의 이익을 낼 만큼 수익성이 있다고
M&A 관계자는 밝혔다.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계량측정기기업체도 관심을
둘만하다.

공업기반기술 지원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다.

최근들어 금융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이 커지자 매각키로 결심했다.

사무및 주방가구 등을 전문생산하는 가구업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신식 설비와 자동화시설을 갖춰 제품원가율이 낮은 편이다.

토지의 장부매입가격이 낮아 기업주가 실제자산가치보다 20억원 싸게 매물을
내놓았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도 매물로 나왔다.

건축사업의 수익을 평가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퍼스널컴퓨터
인터넷 등의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구축에도 노하우를 갖고 있다.

환경관련업체도 매물로 나왔다.

공단마다 나오는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업체로 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사업
규모가 적어 자금력 있는 사람에게 지분의 51%를 매각,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사업주는 기업매도 후에도 사업에 계속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영상프로그램을 전문 제작하는 프로덕션업체도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있다.

교육방송과 공중파TV 3사 케이블TV 등에 제작물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중부권에 있는 전문대학도 매물로 나왔다.

자산가치가 우수한 전문대학으로 설립자가 다른쪽 사업에 자금이 필요해서
학교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