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형태 정리해고 급증 .. 8월까지 8,2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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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일선 기업에서 권고사직을 통해 편법적으로 정리해고되는 근로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가 올들어 8월말까지 직장을 떠난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2만9천6백8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권고사직이 8천2백63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권고사직 근로자수는 지난 1월 8백68명(25.4%)에서 3월 7백15명(25.1%)으로
감소했다가 5월 7백34명(24.4%), 6월 1천3백51명(26.7%), 7월 1천4백96명
(29.6%), 8월 1천4백77명(34.8%)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증세로 돌아섰다.
지난 8월말까지 이직 근로자들을 사유별로 보면 도산 및 폐업이 8천7백96명
(29.6%)로 가장 많았고 <>권고사직 8천2백63명(27.8%) <>정년퇴직
4천2백60명(14.3%) <>정리해고 3천3백32명(11.2%) <>기타 5천37명(17%)
이었다.
그러나 월별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도산및 폐업(27.7%)에 따른 이직이
권고사직(25.4%)보다 많았던데 비해 7월과 8월에는 권고사직자가 각각
29.6%와 34.8%로 이직 사유의 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리해고 근로자수는 지난 1월 3백99명(11.7%)에서 3월 3백10명
(10.9%)로 줄었다가 5월 3백85명(12.8%), 7월 5백56명(11%)으로 증가했으나
8월에는 다시 5백45명(12.8%)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기업들이 시간이
갈수록 권고사직 형식으로 정리해고하는 경향을 반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선 기업에서는 정리해고 대상 근로자를 권고사직 형식
으로 감원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노조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추세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가 올들어 8월말까지 직장을 떠난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2만9천6백8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권고사직이 8천2백63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권고사직 근로자수는 지난 1월 8백68명(25.4%)에서 3월 7백15명(25.1%)으로
감소했다가 5월 7백34명(24.4%), 6월 1천3백51명(26.7%), 7월 1천4백96명
(29.6%), 8월 1천4백77명(34.8%)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증세로 돌아섰다.
지난 8월말까지 이직 근로자들을 사유별로 보면 도산 및 폐업이 8천7백96명
(29.6%)로 가장 많았고 <>권고사직 8천2백63명(27.8%) <>정년퇴직
4천2백60명(14.3%) <>정리해고 3천3백32명(11.2%) <>기타 5천37명(17%)
이었다.
그러나 월별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도산및 폐업(27.7%)에 따른 이직이
권고사직(25.4%)보다 많았던데 비해 7월과 8월에는 권고사직자가 각각
29.6%와 34.8%로 이직 사유의 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리해고 근로자수는 지난 1월 3백99명(11.7%)에서 3월 3백10명
(10.9%)로 줄었다가 5월 3백85명(12.8%), 7월 5백56명(11%)으로 증가했으나
8월에는 다시 5백45명(12.8%)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기업들이 시간이
갈수록 권고사직 형식으로 정리해고하는 경향을 반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선 기업에서는 정리해고 대상 근로자를 권고사직 형식
으로 감원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노조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추세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