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의 인터넷서비스인 한큐가 연회비 2만원에 무제한 인터넷
이용이란 초저가 정책을 무기로 개인 인터넷 접속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솔텔레컴은 8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동안 5백
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술을 바탕
으로 9일부터 ATM(비동기 전송모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인터넷 접
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용접속 프로그램의 광고창을 통해 게재되는 광고수익을
기반으로 연회비를 2만원으로 대폭 낮췄으며 01439망을 이용함에 따라
전화통화료를 35% 이상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CF수준의 동영상과 광고주가 원하는 대상에게만 선택적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핀포인트 마케팅으로 인터넷을 통한 광고효과를 극대
화 했다고 덧붙였다.

한큐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등 전국 7개 대도시에서 우선 서비스하며
오는 11월말에는 일산 수원 구리등에서도 접속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한큐 서비스 가입은 CD롬으로 제작된 인터넷 스타트키트를 구입,설치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080-211-1242)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