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동차협상 "국익 우선" .. 김대통령 지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영삼대통령은 7일 한미자동차협상과 관련, "미국측이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중 합리적인 것은 수용하되 국제기준에 비추어 부당하거나 우리의
현실상 무리한 것은 수용할수 없음을 분명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에서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으로부터 한미
자동차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양자협상에 임해서는 확고한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일방적 조치로 우리의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WTO(세계무역기구)등 다자간 협의체제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번에 미국측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종합
분석, 재점검하여 앞으로의 양국간 협상에 착실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양국간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것은 어느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라"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
사항중 합리적인 것은 수용하되 국제기준에 비추어 부당하거나 우리의
현실상 무리한 것은 수용할수 없음을 분명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청와대에서 임창열 통상산업부장관으로부터 한미
자동차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양자협상에 임해서는 확고한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일방적 조치로 우리의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WTO(세계무역기구)등 다자간 협의체제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번에 미국측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종합
분석, 재점검하여 앞으로의 양국간 협상에 착실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양국간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것은 어느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라"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