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미망인인 로리타 안(78) 여사가 학교법인
숭실학원 (이사장 김창걸) 초청으로 7일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내한한다.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혼자 살고있는 안여사는 오는 10일 숭실대
개교 1백주년 기념식에 모교를 빛낸 음악가인 안익태 선생을 대신해
참석한다.

안여사는 이날 숭실대 교내에 건립될 "안익태 기념관"에 안선생의
유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